‘만학의 꿈’ 독학사 904명 학위

  • 입력 2003년 2월 10일 18시 39분


제11회 독학사 학위 수여식이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상주(李相周)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조규향(曺圭香)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독학사 90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는 평균 90.5점으로 최고 성적을 얻은 이선호씨(40·영문)가 교육부총리상을 받았고, 임봉빈씨(35·여·국문) 등 11명이 방송대총장이 주는 우수상을 받았다.

또 최고령자인 노소연씨(66·여·영문)와 86.42점으로 재소자 합격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김홍칠씨(43) 등 4명이 특별상을 받았다.

독학사제도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제때 공부하지 못한 사람에게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990년 도입돼 올해까지 모두 7042명이 배출됐다.

올해 독학학위 취득시험은 △3월23일 교양과정 인정시험 △6월22일 전공기초과정 인정시험 △8월24일 전공심화과정 인정시험 △11월16일 학위취득 종합시험 순으로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대 홈페이지(http://bdes.knou.ac.kr)를 참조하거나 독학정보상담실( 02-3668-441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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