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신]'교육개발원 자녀교육 10계명’ 외

  • 입력 2003년 2월 10일 19시 25분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성적 향상을 위한 올바른 학습태도와 학습전략 및 환경 등을 정리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21세기를 지배한다’는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KEDI는 이 책에서 지난해 고교 2년생을 대상으로 중학교부터 5년간의 선행학습 효과를 연구한 결과 “성적 향상의 비결은 자율적인 학습태도와 학습환경에 있었다”며 ‘스스로 공부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성적과 과외, 학습태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과외는 학업 성취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의존적 학습태도를 갖게 하는 등 나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 책에는 또 자녀의 공부 습관에 맞는 지도법과 공부 잘 하는 아이로 기르기 위한 부모10계명 등과 다양한 학습지도 요령과 함께 지난해 동아일보 교육팀이 연재한 ‘선행학습’ 시리즈 등 언론보도 내용도 담고 있다.

KEDI는 이 책자를 일선 초중고교에 배포해 학생지도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기르기 10계명>

①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라

② 학교교육이 시작돼도 부모 역할이 중요함을 잊지 마라

③ 초기 교육이 중요함을 명심하라

④ 학교 공부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말라

⑤ 공부는 자기절제와 단련이 필요한 것임을 명심하라

⑥ 상식을 존중하라

⑦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에 충실하라

⑧ TV와 컴퓨터 게임은 좋은 교육에 큰 걸림돌임을 주의하라

⑨ 부모가 교육체제를 변화시키는 주인공임을 자각하라

⑩ 목표는 높게, 기대는 많이 하라. 그러면 아이들은 성장한다.

■중국 창춘중이(長春中醫)대학은 1년간 한국 내의 어학원에서 중국어 연수와 중의학 관련 과목을 수강한 뒤 중이대학 1학년 2학기에 편입학하는 ‘중이대학 예비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12일부터 3월5일까지 신입생 200명을 모집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JCMI어학원에 개설된 예비대학에서는 중국 교수진이 중국어 문법, 회화, 작문 등 6개 어학 과목 수업을 직접 담당하며 중국의학사, 의용생물, 중의고문, 중의기초 등 4개 전공과목도 가르친다. 수업료는 연간 800만원.

창춘중이대학은 1134명의 교수진에 700병상의 중의학 전문 임상 병상을 갖추고 뇌중풍과 침술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약초 집산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실무중심의 중의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어학원 이계홍 원장은 “국내 과정을 이수하면 중국 본교 입학자격을 얻을 수 있고 입학 뒤에도 한국 학생을 위한 철저한 학사관리와 학생지도를 통해 중의학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JCMI어학원(02-3472-7900)에 문의하거나 어학원 홈페이지(www.jcmi.co.kr)를 참조하면 된다.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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