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기상악화시 선박 대피항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하효항에 대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430억원을 투자해 전천후 어항으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하효항 남쪽에 300m의 방파제와 물양장 210m가 신규로 축조되고 기존 150m의 동방파제가 200m로 확장된다.
이 같은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너울과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해수면 2만7000㎡가 확보돼 5t급 선박 13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된다.
또 어항시설 외에 어구 작업장과 수산물판매장, 복지관, 냉동창고, 위판장 등이 들어서고 어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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