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 中企 기술 지원 ‘핫라인센터’ 호응

  • 입력 2003년 2월 12일 21시 37분


경북대 공대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애로사항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2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역 중소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설립된 공대 ‘핫라인센터’는 지금까지 공학분야 교수 150여명이 참여해 기술상담실 운영, 자문교수 및 파트너십 제도 등을 통해 150건에 걸쳐 업체의 기술 애로사항 등을 해결했다.

핫라인센터는 기업체들의 기술 상담 신청을 받으면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3일 이내, 현장을 방문해야 할 사항은 1주 이내에 해결하는 등 ‘퀵 서비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실간 1대 1 파트너십 체제도 구축, 업체의 기술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산학 동반자 관계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대 공대는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기술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경북대 핫라인 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문을 연지 1년 가까이 되지만 활용 방법과 절차를 제대로 모르는 기업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53-950-7503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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