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여성월간지 우먼라이프 18일 창간

  • 입력 2003년 2월 12일 21시 37분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 월간지 ‘우먼라이프’가 18일 대구에서 창간된다.

대구 중구 서문로에 사무실을 연 우먼라이프는 12일 “기존 여성 월간지와는 달리 여성 전문인력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정보 등을 담을 것”이라며 “상업적인 내용과 가십 등은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우먼라이프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문인력의 삶과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제도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기사를 많이 다룰 계획이다. 창간호는 18일 발행하고 다음달부터는 매달 25일에 발행한다. 는 것.

148쪽 분량의 창간호에는 남성희 대구보건전문대학장 등을 다룬 ‘여성 CEO’를 비롯해 ‘장애우 사랑’, ‘나눔의 삶’, ‘주부재테크’ 등의 기사가 실려 있다.

우먼라이프측은 우선 대구 경북지역에서 판매하되 점차 잡지의 분량을 늘리고 판매지역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발행인인 이재윤 덕영치과원장(54)은 “선진국처럼 여성들의 전문직 진출이 늘어나고 사회활동이 왕성해져야 1등 국가가 될 수 있다”며 “앞서가는 여성뿐만 아니라 평범한 여성직업인도 많이 다뤄 ‘여성에너지’를 많이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시집 ‘비소리’와 수필집 ‘보리와 이빨’ 등을 펴낸 발행인 이씨는 현재 대구아파트입주자연합회대표회 총회장과 대구바둑협회장, 로타리코리아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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