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자원봉사센터가 청주 청원지역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지 한 달여 만에 24명의 의사와 약사가 의료 봉사단에 가입했다. 또 충북한약협회(회장 이재경)도 소속 회원 16명이 의료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키로 했다고 자원봉사센터에 전해왔다. 이들은 소화제와 청심환 등 방문 진료 때 나눠줄 응급 한의약품도 제공키로 하는 등 적극적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는 의료 봉사단 운영 계획을 세운 뒤 정작 전문 의료인들이 참여할지 걱정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자 반색하고 있다.
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좋은 취지임에도 전문 의료인들이 적극 참여해 줄지 솔직히 걱정했었다”며 “청주 청원지역만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했는데 의외로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 신청자들은 다음과 같다. △김남진(유림약국) △양계인(인화약국) △이영은(장수약국) △김인숙(온누리신안약국) △홍종문(나중환신경외과) △심재현(심재현신경외과) △원구연(구연정신과) △신수왜(튼튼소아과) △임평환(임피부비뇨기과) △구본길(구본길피부과) △이권형(상당이비인후과) △정완교(정이비인후과) △이영기(이영기정형외과) △길병석(민눈사람안과) △이재옥(중앙안과) △안치석(안치석산부인과) △김춘호(청풍치과의원) △정상일(성심치과의원) △김용재(상아치과의원) △임봉수(명성한의원) △강유일(거북이한의원) △김웅시(벧엘한의원) △조대진(하늘소한의원) △이종현(서울신경외과)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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