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상품을 판매중인 광주지역 여행사들에 따르면 21일 시작될 금강산 육로관광을 앞두고 최근 문의 및 신청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는 것.
이 지역 육로관광 상품 대표판매를 맡고 있는 ‘광주금강산여행사’에는 발매를 시작한 11일 이후 매일 70∼80여건의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광주시내 8개 여행사에도 비슷한 건수가 접수돼 처음 열린 남북 직통관광로에 대한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호텔 해금강 △‘금강빌리지’ 및 ‘온천빌리지’ 2개의 여행코스에 2박 3일과 1박 2일의 일정으로 나뉘어 판매중이다.
요금은 ‘호텔 해금강’ 코스(금강산콘도-고성항-문화회관-온정각-온천장-호텔해금강)의 경우 2박3일은 성인 35만원, 성인단체(30인 이상) 29만8000원, 학생 23만원이며 1박2일은 성인 23만원, 성인단체 19만8000원, 학생 18만원이다.
‘금강빌리지’ 및 ‘온천빌리지’ 코스(금강산콘도-고성항-온천장-온정각-호텔해금강)는 2박3일이 성인 23만원, 성인단체 19만8000원, 학생 18만원이며 1박2일은 성인 18만원, 성인단체 16만원, 학생 15만원이다.(각각 서울-고성 왕복 버스요금 3만원 제외)
여행사 관계자는 “남북직통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저렴한 경비, 편의성 등을 감안할 때 육로관광 열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선착순으로 예약받고 있으므로 단체관광객의 경우 서둘러야만 봄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문의 광주금강산여행사 062-227-8255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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