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애향운동본부 등 6개 사회단체는 13일 변산반도 관리권을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옮기고 공원내 거주민들의 입장료와 주차료 면제를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원내 사유지가 자연공원법에 묶여 재산권 행사에 각종 규제를 받으면서 지역주민들까지 입장료와 주차료를 내야 하는 이중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주 국립공원의 경우 자치단체가 관리하면서 시민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주고 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의 무주리조트도 군민들에게는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애향운동본부 관계자는 “국립공원이 있는 다른 지역 사회단체들과 연계해 공원관리 개선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 사회단체는 부안시민모임(가칭).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국립공원 주민연합회, 새마을운동 부안군 지부, 바르게 살기 운동 부안군지부, 청소년 동아리연맹 등이다.
부안=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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