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는 13일 “현재 교도소안에 있는 가석방 예정센터를 18억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 수용시설로 개조해 6월경 문을 연다”며 “장애인 수용시설에는 형이 확정된 지체 장애인 8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수용시설은 수용면적이 2370여㎡로 장애인들이 수형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휠체어와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전자출판, 마이크로 로봇, PC 수리, 양복 등 4개 부문의 직업훈련실을 따로 마련,대학의 강사진을 초청해 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도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일반 수형자와 함께 수감돼 큰 불편을 겪어왔다”며 “전용 수용시설이 완공되면 이같은 불편을 덜게 되고 직업훈련 등을 통해 사회적응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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