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공항공사는 충북도청에서 열린 ‘2003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중국 태국 일본 등 동남아 3개국과의 중 단거리 직항로 개설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또 이날 밝힌 ‘청주공항 활성화 시책’에서 국내 항공사와 협의, 청주∼중국 선양 간 노선을 개설, 다음달부터 취항하고 청주∼대만 노선 개설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청주공항에 화물청사가 들어서고 오는 22일 러시아 화물기가 주 2회 재취항 하는 것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 틈새 시장을 공략, 러시아 화물기의 취항을 늘리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도 청주공항 이용권역인 대전시와 충남도, 청주시, 청원군 등과 적자노선운항 항공사 재정지원 조례제정을 협의할 계획이며 활주로 확장, 공군비행장 이전 건의, 공항교통시설 개선등도 추진키로 했다.공항공사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과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취항 확대 방침에 따라 청주공항 국제노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화물청사 건립을 계기로 국제 화물 전용기 취항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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