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최근 지역의 생태 관광지를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구지역 자연생태 가이드 북’(사진)을 펴냈다.
총 118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팔공산, 비슬산, 앞산, 금호강과 낙동강 일대 등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정보와 사진, 위치도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또 대구 달성공원과 월드컵경기장 등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식생과 암석정보 등 다양한 생태계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 끝머리에 수록돼 있는 부록에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암석에 대한 탐사방법과 어류, 식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생태보존회 측은 자녀들이나 학생들과 지역 생태계를 답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일이 현장을 답사해 유용한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생태보존회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복원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이 책자를 펴냈다”면서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의 자연교육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53-767-2030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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