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집태우기-농악대 등 대보름 축제 풍성

  • 입력 2003년 2월 14일 22시 06분


정월 대보름인 15일 대구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통 민속놀이가 풍성하게 열린다.

이날 달서구 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제4회 달비 달맞이축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달집태우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오곡밥 및 전통나물 먹거리 시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수성구 만촌동 일대에서는 ‘수성늘푸른농악대’가 마을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연다.

또 이날 수성구 대구어린이회관 광장에서는 윷놀이, 링 던지기 ,팽이 치기 등을 선보이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중구 대구향교 강당에서는 유림 신년 교례회와 윷놀이가 열리며 북구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지신밟기, 고사,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서구 평리3동 속칭 당산목에서는 ‘천왕메기보존회’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동제’를 개최한다.

또 달성군 현풍천 부근에서는 달성문화원이 주최하는 ‘정월 대보름 달맞이 기원제 및 군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대구 남구농악단은 이날 오전 남구청 광장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연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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