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총무과장으로 누가 좋을까요?”

  • 입력 2003년 2월 14일 22시 25분


경기 부천시가 18일 실시되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총무과장(지방사무관 5급) 후보자를 직원들로부터 추천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14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국장급 13명, 과장급 43명, 팀장급 180명 등 총 236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총무과장에 대한 공개 추천을 받았다.

추천 대상은 시청과 사업소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행정직(5급) 직원으로 이날 회의에서 10여명이 추천됐다.

시는 이들 가운데 추천을 많이 받은 3명을 임명권자인 시장에게 후보로 다시 추천해 총무과장으로 발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무관 선임 보직인 총무과장은 전체 공직자의 신망을 받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자를 직원들로부터 추천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인사와 관련, 1998년부터 다면평가제와 청탁 배격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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