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청소년 인터넷방송국 ‘wabaratv’ 내달 오픈

경남 김해YMCA가 내달 중순 청소년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한다.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인터넷 방송국의 이름은 ‘와바라(www.wabara.tv)’.

와바라는 ‘놀러 와봐라’ ‘보러 와봐라’ ‘놀아봐라’는 등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경상도 특유의 억양을 가미했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놀이와 문화의 장을 마련해 주겠다는 의미다.

와바라 방송국 개국작품은 22일까지 모집(문의 055-328-3300)하는 1기 국원들이 제작한다.

와바라 방송국은 △채널 △캠프 △청소년광장 등 3개 부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채널은 청소년 관련 소식을 전하는 뉴스와 라디오,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캠프는 방송 워크숍과 청소년들의 캠프활동을 담은 방송캠프, 아나운서와 기자 등의 교육과정을 보여주는 방송 아카데미로 꾸며진다.

청소년 광장에서는 김해시 구산동 ‘문화의 거리’ 행사 등 청소년 문화와 지난해부터 선보인 길거리 농구 리그전 등을 실황 중계한다.

김해YMCA 김태광(金泰光) 사무총장은 “와바라는 김해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와 활동사항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창조하는 역할도 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