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특별시 승격 추진등 부경연 10대사업 발표

  • 입력 2003년 2월 18일 21시 37분


시민단체인 부산경제가꾸기시민연대가 18일 단체 이름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약칭 부경연)’로 바꾸고 올해 추진할 시민경제운동 10대 사업을 발표했다.

부경연은 이날 분권적 차원에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세계경쟁력을 강화하는 국가전략 투자도시로서 부산을 특별시로 승격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칭)부산발전특별법 제정을 새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부경연은 또 ‘부산특별시’ 승격을 전제로 한 경남 양산시 및 진해시 웅동지역의 발전적 통합문제도 적극 제기하기로 했다.

부경연은 이 밖에 올해 10대 사업중 대정부 분야사업으로 △주식선물 통합저지 및 선물도시 위상확보 △제대로 된 항만자치공사 조기설립 △해양 항만 수산관련 분권 △환경훼손 최소화를 전제한 경부고속철도 조기개통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시민경제운동 분야에서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향토기업 및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한 ‘바이 부산 캠페인’ 전개 △산업공동화 방지를 위한 공장의 해외이전 자제 △저소득 소외계층 등 어려운 서민경제 보호 △시민경제 교육 등을 선정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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