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이사장은 이날 총회사를 통해 “(최근 서울YMCA 사태는) 모든 것이 본인이 부덕한 소치라 생각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앞으로 개혁 일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 요구가 있자 “이사장직 포기의 결심을 굳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표 이사장 퇴진 등을 둘러싸고 이사회측과 ‘개혁파’ 직원들 사이에 내홍을 겪어온 서울YMCA 사태는 일단 수습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이사장은 3월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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