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말 (재)한국품질연구원에 이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기존 다리 폭 12m의 구조물 노후에 따른 상판 주형(상판을 떠받치고 있는 보) 지점부(교각과 주형이 닿는 부분)의 내하력 부족으로 균열이 다수 발생하는 등 안정상 문제가 있어 일부 차량에 대한 통행제한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또 바닥판 균열로 백태현상(콘크리트 내부의 수분에 의하여 염분이 콘크리트 표면에 고형화한 현상)이 일어나는 등 상당 부분 보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철거한 뒤 재가설 할 계획이다.
제2운천교는 1960년대 초 폭 12m로 가설됐으나 통행량이 늘어 1989년 폭 35m로 확장됐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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