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경북도와 도의회, 국회, 문화관광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포항이 인구 50만명인 경북 제1의 도시이나 상대적으로 문화 및 예술시설이 빈약한 점을 내세워 도립미술관 유치 타당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지역대학 교수, 문화예술계 인사 등 모두 3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경북지역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구미, 김천, 안동시 등이 도립미술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문화관광부는 1999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예술공간 확충을 위해 ‘1도 1미술관’ 설치방침을 세우고 미술관 설치지역에는 사업비 100억원 중 국비 30%, 도비 70%를 지원키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포항에 도립미술관 건립이 확정될 경우 북구 환여동 해맞이공원 부지내 3970㎡에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3306㎡ 규모로 연내 착공해 200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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