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大, EU주관 한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원

  • 입력 2003년 3월 6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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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주관하는 한국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ETP Korea’ 개원식이 5일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세종대 충무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金喆壽) 세종대 총장, 도리안 프린스 주한 EU 대표부 대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EU기업 경영간부, EU회원국 대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날 축하 연설에서 “한국의 최대 투자 주체로 부상한 EU기업들이 ‘ETP Korea’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기업문화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EU기업들에서 선발된 경영간부 9명은 앞으로 9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ETP Korea’ 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첫 6개월간 한국어 습득 훈련과 기업체 방문 교육을 받게 되며 마지막 3개월간은 한국 회사에서 직접 근무하는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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