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28일 인천지역 금융기관 665곳을 대상으로 CCTV 카메라 위치의 적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86.2%에 달하는 573곳의 카메라 위치가 부적합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객장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의 위치가 잘못된 곳이 147곳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현금호송차량 도착 및 출발 지점 132곳, 정문 후문 등 객장 외부 125곳, 현금지급기 주변 109곳, 지하주차장 60곳 등이었다.
인천경찰청은 이들 금융기관에 카메라 위치나 각도가 잘못된 곳을 바로 잡고 취약 지점에 대해서는 CCTV 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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