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헌(安載憲) 전 행정부지사의 여성부 차관 발탁으로 후임으로 부임한 김영호(金榮浩·49·사진) 충북 행정부지사는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충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자율성과 통합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우선 중앙에서 갖고 있는 권한의 지방 이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으뜸 도민, 으뜸 충북’ 건설을 위해 이원종(李元鐘)지사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챙기겠으며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조직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부지사 내정자는 행정고시(18회)에 합격한 뒤 총무처장관 비서관, 주 미국대사관 행정참사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2국장,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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