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는 1단계로 대곡∼교대(12개역), 동대구∼안심(12개역) 등 2개 구간은 오는 6월30일까지 부분 운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어 2단계로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중앙로역은 무정차로 통과하는 등 전 구간(29개역)을 운행하며 3단계로 11월1일부터는 중앙로역도 정차하는 등 전구간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6월 말까지 화염으로 훼손된 중앙로역 슬래브와 전동차 선 등을 복구하고 10월말까지는 중앙로역의 역사와 시설 복구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사고직후 운행 첫날인 지난달 19일 지하철 이용 승객은 2만1605명이었으나 3월 초 신학기 시작으로 지하철 이용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5일 지하철 이용자가 3만9870명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6일 지하철 이용자 99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0.3%가 계속 운행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책본부는 지하철을 장기간 운행 중단할 경우 모든 시스템의 재조정과 시 운전기간 등에 2개월 이상 걸려 현실적으로 지하철 운행중단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지하철공사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지하철 역에 안전관리요원이나 경찰을 배치하고 객실 내 시트 방염처리 작업을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기대책으로는 객실 내장재를 불연성 자재로 교체하고 객실 천장에 동영상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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