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자동차노조는 12일 “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사용자측과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10일까지 사용자측에 납득할 만한 대안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어 11일 오후 조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동안 협상시작 때 제시한 임금인상률 14.5%를 서울시 협상타결선인 9.15%로 수정해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인 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3.5% 인상안을 고수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이달 15일 안에 제시될 지방노동위의 조정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뒤 부결되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조정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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