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칭다오에 투입될 선박은 여객정원 348명, 컨테이너 228 개의 적재량을 갖춘 1만2000t급 국제카페리인 ‘욱금향호’(튤립호)로 한국 측 선박사인 ㈜수정이 선주인 중국의 ‘차이나쉬핑’과 용선계약을 맺었다.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이 항로(310 마일)는 편도 운항에 16시간이 소요되며 운임은 1인당 일반실 기준으로 100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칭다오시는 면적(1만654㎢)이 경기도 크기로 중국 3대 항구 중의 하나이며 인구 700만명의 무역과 교통 중심지다.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칭다오 정기항로가 개설되면 한중 교역량이 크게 늘어나고 수출입 업체는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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