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서원대가 학생들의 취업 면접시험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기업체 간부 등 외부강사를 초빙해 운영하고 있는 ‘생활예절과 국제 매너’과목에 630여명이 몰려 교양과목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또 이 대학은 사범대 학생들을 위해 올해 처음 ‘임용 교육학’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취업 관련 과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주대도 교양과목 중 ‘현대인과 국제매너’에 1700여명이 몰려 가장 많은 수강인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교과 개편 등을 추진, 취업 및 진로 선택과 관련된 교양과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영동대 역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 학기에 개설한 ‘벤처창업 절차 실무’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학기에는 ‘신제품 마케팅 전략’을 교양과목으로 개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충북대도 ‘영어’, ‘국어 작문’ 등 취업시험과 관련된 교양과목에 각각 3480명, 1950명이 수강 신청하는 등 최근 각 대학에서 취업 등과 관련된 교양과목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취업관련 교양과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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