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씨 입국장 멘트

  • 입력 2003년 3월 19일 17시 39분


이씨는 이날 입국장에서 "평생 공직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사려 깊지 않은 행동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검찰에 나가서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감색 상의에 회색 바지 차림의 이씨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상의하거나 보고한 적이 있느냐'는 등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검찰에서 모든 걸 다 얘기하겠다"고 짤막하게 답변한 뒤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입국장을 빠져나온 이씨는 동행한 검찰 직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로 직행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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