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예술제는 첫날 추모기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제주시 열린정보문화센터에서 4·3사건 목격자들의 증언 본풀이마당이 펼쳐진다.
4·3사건 발발일인 3일에는 제주시내 거리행진을 비롯해 사건 희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화합을 기원하는 거리굿이 열린다.
5일에는 주민 600여명이 한꺼번에 학살된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지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북촌대학살 해원상생굿’이 마련되고 6일에는 작가와 함께 하는 4·3문학기행이 열린다.또 문화예술제 기간동안 4·3미술 10년 걸작선 전시회와 문화예술제 10주년 기념 마당극 등 4·3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민예총은 추모기간 동안 각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의 홈페이지에 4·3사건 추모 문안을 게시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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