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WTO 교육개방에 대해 교육전문가와 교육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이달 말까지 양허안을 제출하는 것은 무리”라며 “양허안 제출을 일단 유보한 뒤 추가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어서 교육개방의 당위성과 양허안 제출을 주장하고 있는 재정경제부 등과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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