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스님 평화염원대회, 시청 앞 22일 오후 교통통제

  • 입력 2003년 3월 21일 18시 51분


방한 중인 틱낫한 스님이 22일 오후2시 서울시청 앞에서 국내 인사들과 ‘전국민 평화염원 대회’를 갖는다. 환경재단 등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10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가 임옥상씨가 총연출하며 탤런트 유인촌씨와 최광기씨의 사회로 난타 공연, 전쟁 희생자를 위한 묵념,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문소리씨의 평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틱 스님과 참가 시민들이 걷기 명상을 벌이며 장사익 안치환 정태춘 이은미씨의 공연,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과 일면스님의 평화메시지 발표가 이어진다. 틱 스님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과 세계평화 염원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행사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과 인접한 도로를 부분 통제한다. 통제 지역은 태평로∼소공로 구간, 소공로∼개풍로터리 구간, 대한문∼개풍로터리 구간이며 시청 앞 남북구간(세종로 로터리∼남대문)은 정상 소통된다. 참가 시민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개풍로터리∼태평로 구간도 통제할 방침이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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