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영재교육원은 학교장의 추천과 별도의 선발시험을 거쳐 선발한 중학교 1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토요일 방과후에 4시간씩 수업을 하기로 했다.
또 방학 중에는 과학캠프 등을 열어 집중적인 교육을 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한 원격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과정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정보 교양 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우수 학생은 대학 교수의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사진은 서울시내 과학고 교사와 대학영재교육센터 교수, 영재교육 직무 연수를 받은 12명의 중학교 교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최승택(崔承澤) 중등장학사는 “선발된 학생들은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수업은 학생 활동과 토론 중심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 리더십, 협동심, 봉사정신 등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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