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개 시도는 최근 광주에서 관광분야 국장 및 관광협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권 관광협의회’를 갖고 이 모임을 정례화하기 위한 규약을 마련키로 했다.
또 관광안내 책자도 공동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내책자는 ‘전라도 관광가이드’로 제목을 붙여 목포∼상하이(上海) 군산∼칭다오(靑島) 여객선 및 광주∼인천 광주∼방콕 항공기 취항에 따른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때 한차례 선보인 4개국어판 책자에 전라권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코스를 안내하는 등 더 알차게 꾸며진다.
또 3개 시도의 대표축제인 ‘광주김치대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을 홍보하고 이들 축제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의 언론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공동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실무위원회를 구성, 각 시도의 대표적 관광지 및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기초시설에 대한 기초자료조사를 거쳐 1박 2일, 2박 3일짜리 관광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5월 한달간 ‘월드컵 4강신화’ 창조를 기념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빛고을 중국등축제’에 보다 많은 시민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동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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