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양개발(대표 이용동)과 우정학원이 서귀포시 제2산록도로변 태양목장 부지 등 370만6610㎡에 3695억원을 투자해 2006년 9월까지 교육 및 관광시설을 갖추는 개발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개발사업지구에 중·고교 과정의 특수 골프학교(정원 300명)와 교육용 대중골프장(9홀)을 신설하고 4년제 외국어 관광대학(6개학과), 외국어 전용마을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와 함께 45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3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건설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개발사업 예정부지의 경우 ㈜남양개발이 34.3%를 소유하고 있으며 국·공유지가 44.2%, 호근리 및 서호리 마을회가 10.6%, 사유지가 10.9% 등으로 파악됐다.
서귀포시는 사업계획 타당성에 대한 실무 협의를 거쳐 투자유치를 맡고 있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에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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