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도병원-토탈소프트뱅크,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

  • 입력 2003년 3월 27일 21시 12분


남녀의 차별적 고용관행을 개선한 부산 영도병원과 ㈜토탈소프트뱅크가 부산시에 의해 제7회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전체 직원 308명 중 213명이 여성인 영도병원의 경우 비정규직 여성 직원을 한 명도 두지 않고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한데다 승진 배치 임금 정년 등에서도 차별없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또 여성직원에 대한 해외연수를 남자들과 똑같이 실시하고 1년 미만의 육아휴직 권장과 기혼여성 근무분위기 조성 등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99년 설립된 토탈소프트뱅크는 총 직원 84명 중 27명이 여성인데다 이사진 3명 중 1명이 여성으로 남녀고용 차별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벤처기업.컴퓨터 자동화 및 터미널 운영시스템 등을 개발해 지난해 정보통신부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한 이 회사는 특히 여성의 우수인재 양성은 물론 직장내 성희롱 예방 등 남녀 직원간 조화롭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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