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는 4월 6∼9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 되는 남아메리카 올림픽연합회(ODESUR) 총회에 공로명(孔魯明) 위원장과 김진선(金振신) 도지사를 대표로 한 15명의 대표진을 파견해 해외홍보 활동에 나선다.
남아메리카 올림픽연합회 총회에는 IOC위원 4명을 포함해 남아메리카 15개국 회원국에서 참석한다. 2010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는 15분간의 설명회를 통해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유치위 대표들은 이번 행사가 해외유치 홍보전의 첫 출발인만큼 스페인어와 영어로 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평창의 유치 명분과 각종 특징과 장점,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유치 열망 등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
또 국가적으로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 운영, 올림픽지원 특별법 준비 등 국가 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2004년부터 7년간 매년 2주간 세계 각국의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 500∼700명을 초청해 동계올림픽을 경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유스캠프 운영 등의 계획도 적극 홍보하게 된다.
홍보 부스에는 홍보물과 영상물, 기념품을 제공하며 평창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유치위는 앞으로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결정될 최종 개최 일까지 IOC와 국제경기연맹 등이 주관하는 국제행사에 대표단을 파견, 유치 당위성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개최 100일을 앞둔 지난 24일 춘천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 D-100 일정판을 설치할 예정.
한편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출향 강원도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30일 오전 10시반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도암중 운동장에서 열린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범 도민후원회와 재경 평창군민회가 주최하는 이번 출향 도민 걷기대회는 출향 도민과 현지 주민, 관계자2000여명이 참석한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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