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념관은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 탄신 100주년(2002년)을 기념해 지은 것으로 지상 1층 및 지하 1층 규모(193평)의 팔작지붕 건물.
유 열사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실과 만세운동 및 재판과정을 사진과 밀랍인형 등으로 표현한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유 열사가 1917년 당질인 유제경 전 공주대 교수의 출생을 기념해 직접 뜨개질을 해 선물했다는 레이스 모자 등 유품 일부도 전시됐다.
기념관은 추모각 동상 초혼묘 봉화지 등이 봉안된 인근의 유관순 사우와 함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장이 될 전망이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근창)는 개관식이 끝난 뒤 유 열사와 관련된 역사적 사료 50종 73점을 지름 55㎝, 높이 1m 크기의 타임캡슐에 담아 기념관 앞쪽 태극광장에 묻었다.
100년 후 공개될 이 타임캡슐에는 유 열사 탄신 100주년 기념 기본계획과 학술대회 성과물, 유관순 기념관 설계도, 유 열사의 호적 및 제적등본, 유 열사 만화 및 소설 위인전기(3종 5점), 광복 30주년 기념 기념주화(1975년 발행), 유 열사 영정 기념우표(1982년 발행) , 천안시 시정 설명자료, 행정수첩 등이 들어있다.
천안시는 이와함께 이날 병천면 병천리(병천 2교)∼용두리(유 열사 생가) 3㎞ 구간의 도로를 ‘유관순로(路)’를 선포하고 앞으로 3년간 30억원을 들여 주변을 유 열사 항일행적을 조감할 수 있는 문화 교육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유관순로 주변의 아우내 문화원 인근 광장에는 만세운동 상징 조형물을, 아우내 장터에는 만세운동터 명판 등을 설치할 계획. 또 인근 부지 2850㎡에는 유관순 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천안=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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