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내외 공모를 통해 접수한 개발사업희망 7개 업체에 대한 심의를 열고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사업시행 예정자는 △북제주군 묘산봉관광지구(466만5000㎡)에 ㈜에니스(대표 이건호) △북제주군 교래관광지구(50만4000㎡)에 ㈜청원엘앤시(대표 윤병설) △남제주군 성산포해양관광단지(74만㎡)에 ㈜보광(대표 안명호) 및 ㈜시엔디(대표 김경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보광과 시엔디는 2007년까지 1100억원을 들여 수상호텔 콘도 해양수족관 해양과학관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에니스는 묘산봉관광지구에 2010년까지 8551억원을 투자해 숙박시설과 골프장 영어마을 실버타운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단독 응모해 교래관광지구 사업시행예정자로 선정된 청원엘앤시는 2005년까지 669억원을 들여 전통호텔 전문회의시설 운동치료시설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 3개 사업시행예정자에게 구체적인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제출기한을 넘길 경우 사업시행예정자 선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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