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인사에 따라 2일 부임한 박재택(朴載宅·56) 신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세계가 모두 오고 싶어하고 한국인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울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시장은 또 “울산은 자연과 푸른 바다,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는 땅”이라며 “울산의 발전여부가 국가 흥망이 달려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박 부시장은 “달라진 여건과 환경, 전혀 새로운 행정의 틀 속에서 공직자 스스로도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진주중과 부산공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70년 7급 공채로 서울시 공무원을 시작해 총무처 총무과장, 행자부 행정정보심의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국장, 정부청사관리소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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