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서부지역의 비(非)상품 감귤을 활용하기 위해 제2감귤가공공장을 8일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에서 기공한다.이 감귤가공공장은 국비와 지방비 등 143억원이 투자돼 7419평의 부지에 연면적 1342평 규모로 신축된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가 운영을 맡는 감귤가공공장은 올해 말 완공돼 연간 3만t의 비상품 감귤을 처리한다.
이 공장은 제주시와 북제주군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등지 감귤농가에서 생산된 비상품 감귤을 수매해 음료용 농축액을 만들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지역에 연간 5만t의 비상품 감귤을 처리할 수 있는 제1감귤가공공장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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