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소속 63개 시민단체와 부산시민단체대표자협의회 소속 40개 시민단체, 주부클럽 등 7개 소비자단체 등은 9일 부산 건전 시민경제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건전 시민경제운동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들은 △호화 결혼 자제 △해외사치여행 및 호화골프여행 줄이기 △수입명품 및 사치소비 자제 △경마, 로또복권 등 한탕주의 사행성 근절 △신용카드 남발 및 남용 자제 △에너지 절약 등 6대운동을 중점 캠페인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부산시와 각 기관단체, 협회 등과 협력해 이 6대 운동을 벌여나가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호화결혼 자제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이나 친지 등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이되 호텔결혼식이나 호화결혼식에 대해서는 명단을 발표하는 등의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또 김해국제공항 등에서 해외 호화골프여행 줄이기 및 일과중 골프자제 캠페인을 벌이고, 수입명품, 수입담배, 고급수입위스키, 고급수입차 안사기 및 안쓰기운동과 함께 재래시장 물건사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경마, 경륜, 로또복권 등 사행성 오락(도박)에 대해서는 공동체 삶의 피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자제를, 관련기관에 대해서는 건전교양교육을 요청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내 각종 영업장의 전력밝기 도수 낮추기, 각 가정의 절전 및 절수운동, 차량10부제 자율실천, 자전거 출퇴근하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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