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국제자유도시 계획 2004년 3조9000억원 투자

  • 입력 2003년 4월 9일 21시 29분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내년도 투자 규모를 3조9270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투자액의 재원은 국비 1조2403억원, 지방비 5246억원, 민자 2조157억원 등으로 짜여졌다.

내년도 투자액 가운데 국비를 포함한 공공부문은 1조7649억원 규모로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기반조성비, 1차 산업, 환경부문 등에 쓰인다.

이 자금이 투자되는 사업은 동부관광도로 확장, 제주 4·3평화공원조성, 광역상수도 2단계공사, 밭 정비, 감귤원 폐원보상비 등 11개 분야 484개 사업에 이른다.

제주도는 내년 투자를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으며 슬로건을 ‘변화와 개혁, 업그레이드 제주’로 정했다.

이 계획은 건설교통부가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 승인을 받은 뒤 각 부처에서 관련 투자예산안을 5월말까지 기획예산처에 제출해 확정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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