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1만8753가구 가운데 1·4분기(1∼3월)에 19개 단지 2826가구(일반분양 1705가구 포함)가 이미 공급됐으며 나머지 69개 단지 1만5927가구(일반분양 5791가구 포함)가 연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4월 이후 재건축 조합원 분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양천구가 1210가구로 가장 많고 강남구 590가구, 성동구 496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단지 규모로 볼 때 5월 분양 예정인 강남구 도곡 1차 재건축 조합이 전체 3002가구(일반분양 552가구 포함)로 가장 크며 중구 황학 재개발조합에서 분양하는 1534가구(일반분양 286가구 포함)가 그 다음이다.
올해 분양은 2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대부분이며 재건축 사업이 61개 단지 1만1433가구로 전체의 60.9%를 차지해 주택공급이 주로 재건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강석(徐康錫) 주택기획과장은 “규모별로 볼 때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70.9%로 작년에 비해 9.7%포인트 증가해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건설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서울 150가구 이상 일반분양 예정 아파트 | ||||
시공사 | 위치 | 총 가구 수 | 일반분양 | 분양시기 |
롯데건설 | 중구 황학동 | 1,534 | 286 | 4월 |
두인종합개발 | 용산구 청암동 | 150 | 150 | 5월 |
미정 | 성동구 금호4가 | 888 | 268 | 10월 |
대주건설 거성종합건설 | 성북구 정릉2동 | 169 | 169 | 4월 |
삼성물산 | 마포구 공덕동 | 594 | 186 | 6월 |
테바건설 | 양천구 목동 | 210 | 210 | 8월 |
한솔건설 등 | 강서구 마곡동 | 258 | 258 | 4월 |
미정 | 구로구 항동 | 245 | 245 | 5월 |
현대건설 등 | 강남구 도곡동 | 3,002 | 552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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