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의 일부 중고교에서 학생들이 단체급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소의 고른 섭취 등 급식의 장점이 무색할 정도로 매년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급식으로 주부들이 도시락 걱정에서 해방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식중독이나 기타 다른 질병의 감염 가능성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주 학교 급식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값싼 재료를 쓰도록 하는 저가 입찰제도 때문이라고 한다. 앞으로 급식을 담당하는 업체는 당장 눈앞의 이유에 급급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세심한 신경을 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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