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도 돼지콜레라

  • 입력 2003년 4월 13일 18시 57분


경기 이천에서도 콜레라에 감염된 돼지가 발생했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12일 이천시 율면 월포리 박모씨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0마리가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이 농장 주변 3㎞ 이내의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농장 내 사육 돼지 1800여 마리를 모두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 또 이 농장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박씨 소유의 다른 농장 사육돼지 200여 마리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농장은 2월 말 전국 돼지콜레라 확산의 진원지로 추정되고 있는 김포 S축산으로부터 씨돼지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