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전하면서 도로 도색 작업 등 각종 공사 현장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그 일대는 교통 정체 현상이 가중돼 통행에 적잖은 불편을 느낀다. 특히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공사를 벌이면 현장은 서로 빨리 가려는 차량들이 엉켜 접촉사고 위험은 물론 정체현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교통체증으로 인해 전 국토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판국에 공사를 빌미로 ‘짜증도로’를 만든다는 것은 안 될 말이다. 관계기관은 운전자들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 평소 차량이 붐비는 곳에서의 도로 공사는 출퇴근 시간을 피하거나 차량 통행이 뜸한 야간에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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