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여대생살인 주범 구속

  • 입력 2003년 4월 14일 18시 35분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해 3월 명문여대 법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14일 윤모씨(42)와 김모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6일 오전 5시3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하씨의 집 앞에서 하씨를 승합차로 납치해 경기 하남시 검단산으로 끌고 가 미리 준비한 공기총으로 머리를 쏴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15일 하씨의 납치 및 살해 장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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