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안호석 신부)는 14일 오후 9시 전남 목포시 연동성당에서 20여개 성당 신부와 신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보순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목포 중앙병원∼목포대 입구∼무안성당을 거쳐 함평역에 도착해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15일 함평휴게소∼고막원역∼나주성당∼동신대 입구를 거쳐 나주 남평성당까지 순례한 뒤 16일 광주 포충사 입구∼광주대 입구∼백운동 교차로를 거쳐 광주 남동성당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제들과 신자들은 이날 오후 3시 남동성당에서 제2차 시국미사를 가진 뒤 이라크 구호기금 모금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전남도청을 거쳐 금남로 가톨릭센터까지 평화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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