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자 A2면 ‘사설-전교조는 참교육으로 돌아가야’를 읽고 동감한다. 전교조는 교권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걸고 정치투쟁을 연상케 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부분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교권은 상당 부분 정착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전교조의 행동을 보면 교권 확립이라는 과제가 무슨 독립운동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교원은 학교에서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 교육법에 명시된 임무 아닌가. 대다수 학부모들은 전교조 교사들을 불안하게 바라보면서 학생들을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전교조측은 이를 헤아려 정치성향에서 탈피해 기본 업무인 교육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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