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에 파견되는 건설공병지원단인 ‘서희부대’(부대장 최광연 대령) 창설식이 15일 오후 전남 장성군 상무대에서 남재준 육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려시대 거란과의 국경 분쟁에서 탁월한 외교 능력을 발휘한 서희 장군의 이름을 딴 ‘서희부대’는 건축, 토목, 차량, 장비 요원 등 573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대는 17일 출국하며 본대 1진은 이달 말경, 2진은 다음달 14일경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장성=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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