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고군산 군도의 하나인 관리도에 낙조를 감상할수 있는 조망대를 건설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토지 사용 승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4년까지 3억원을 들여 관리도 폐교에서 조망대까지 2㎞의 진입로와 옹벽, 조망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고군산 군도는 신선이 노닌 섬이라는 뜻의 선유도를 중심으로 무녀도, 신시도, 방축도, 말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낙조 조망대를 세울 관리도는 고군산 군도의 서쪽 끝에 있다.
이곳의 낙조는 점점이 떠 있는 섬 사이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하늘과 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선유 8경’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군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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