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꺾기대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참가팀별로 채취된 고사리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이 대회에서 꿩 방사, 고사리 백일장, 고사리요리 경연대회, 말사랑 싸움놀이(일명 투마·鬪馬), 전통옹기 체험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고사리를 이용한 천연염색 스카프 시범제작이 이뤄지고 고사리를 재료로 한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된다.
해발 100∼600m의 들판에서 자라는 제주산 고사리는 부드럽고 맛이 상큼해 해마다 4∼5월이면 도로변과 목장 등지에는 고사리를 꺾는 인파가 줄을 잇는다.
특히 고사리를 꺾기 위해 일부러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으며 고사리를 전문적으로 채취하거나 수매해 서울 등지에 파는 상인도 등장했다. 문의 남제주군 관광진흥과 064-730-1544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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